카톨릭 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브라질에 거대한 불상이 세워졌다. 이 불상은 브라질 유명 볼거리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보다 5M 더 크고, 앞으로 유명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고 한다. 부처님의 공덕과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것에 일부 특정 종교에 편집증을 가진 신자를 제외하고는 반대할 사람이 적을 것이다. 사실 불상도 석가모니께서 만들라고 하신 적은 없지만, 무엇인가 보이고 만져져야 느낄 수 있는 인간의 한계에서 만들어진 것임에 이를 탓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필자는, 언론에서 강조한 ‘이루데자네이루 예수상보다 크다’ ‘관광 명소가 될 것이다’라는 말에 일종의 거부감을 느낀다. 사실, 사람들은 교회의 십자가 수와 범죄율이 반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