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오래 티격태격하며 같이 살아온 힘센 분이 자주 하는 조언. “나서지 마세요.”, “좀 지켜보세요.”, “이론과 실제는 달라요.” “당신도 실수 할 수가 있어요.”, “나랑 다른 생각에 좋아할 사람 별루 없어요.” … 내가 즉각 반박하는 말들. “맞는 것은 맞다고 하지 그럼 뭐라카노?”, “남의 말 듣고 가만히 있기만 한 사람 중에는 비겁하거나 책임감 없는 사람 많다.” “이론과는 다른 행동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야.”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지.”, “각자 생각 다른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러다가 또 싸움 직전까지 간다. 어느 한편이 “당신 맞소.” 라는 말이 안 나온다. 둘 다 그 이유는 알고 있다. 왜냐하면 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열 때 프로필에 다는 멘트를 뭘 할까 고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