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딱 한가지 일만 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먹고 자고 쉬고 화장실 가는 일만 해도 벌써 4가지다.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일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매일 달력에 적힌 챙겨야 할 스케쥴이 두개 이상인 경우가 드물어도실제로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하루에도 여러가지다. 그래서 해야 할 일중에서도 나 혼자 하면 되는 일은 제쳐두고 남과 연결된 일들이 특정일 혹은 특정 시간에 중복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우선 순위를 정해서 처리할 수밖에 없다. 그럼 그 우선 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이 될까?여러가지가 생각난다.책임감, 내가 기대하는 이익, 관심/흥미, 다시 할 수 있는 기회 여부 등등. 은퇴하고 나서 돈 벌어 식구 부양해야 하는 의무가 가벼워진 지금 나의 Priority No1은 책임감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