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존재.
내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것과는 비교될 수 없는 소중함을 가진다.
‘내 것을 버려야 한다.’
이 원초적 본능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존재는 인간이 아니다.
신이거나 신에 더 가까운 사람.
나는 평범한 인간이기에 내 것에 자석처럼 끌린다.
우리 하느님이 아닌 내 하느님,
너의 자연이 아닌 나의 자연,
자세히 보니 내 사랑,
내 것이니 가슴이 더 뜨거워 진다.
오늘은 내 날, 누구 것도 아닌 나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