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잘난 맛에 산다. 맞는 말이다.
제 잘난 맛의 긍정적인 의미는 자부심이다.
자부심이 낮으면 소극적이거나 도피적이 되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한다.
간혹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산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은 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가 된다.
제 잘난 맛에도 구분이 있다.
남과 비교해서 내가 잘 났다고 생각하면 교만하게 되고 독선적이거나 심한 경우에는 과대망상증으로 악화된다.
바람직한 제 잘난 맛은, 스스로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인정하고 발전시키고 즐기는 것.
오늘 아침이 유독 좋다.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맑고 신록은 푸르다.
배고프지 않고 몸이 아프지 않아서 지인이 오후에 초대한 골프 라운딩이 기다려 진다.
찾아보면 있을 언짢은 것들은 다 가려진다.
나에게 유독 이런 좋은 환경을 주신 이유가 분명 있을터…
잘났으니 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리라.
우선 오늘을 즐기면서 생각해 보자.
일단 주신 것이니 급히 되물리지는 않으실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원하시는 것 생각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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