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살아라. 필요 없는 것 버리고 생각 마저도. 길가다 잠 올 때 졸리다는 욕구에 끌려서 길위에서 자면 단순한 짐승,집에 가서 이불위에 누워서 자면 복잡하게 생각하는 인간이다.단순한 삶의 진정한 의미는 참다운 인간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고 사고하는 단순함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이든 짐승이든 본능이란 것은 원초적이고 강력하고 단순하다.그대로 두면 본능에 끌린다. 즉 ‘생각하는 갈대’가 돼야 인간인데 그 생각에는 힘이 든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노력해서 이성을 갈고 닦지 않으면 짐승 쪽으로 끌린다. 철학적인 의미를 가진 단순함과 얕고 좁은 천박함이 혼용된다.내편 아니면 적, 좌 아니면 우. 좋으면 안아주고 싫으면 쥐어 박고.깊게, 넓게, 멀리 생각하지 않는 천박함이 느껴진다. 세상 참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