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경적보다는 깜박이가 더 필요한 사회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필요 이상으로 자주 듣게 되는 소리가 자동차 경적 소리다. 그다지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빨리 출발 안 한다고 빵~, 본인 차 앞에서 차선을 변경한다고 빵빵~. 반면에 사고 예방을 위해서 꼭 필요한 방향지시등, 일명 깜박이를 제대로 사용하는 운전자는 좋게 봐줘서 얼추 50% 이하인 것 같다. 경적은 위험한 상황임을 다른 이에게 알리는 수단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의 기분이 상했음을 알리거나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운전을 해 보신 분들은 대부분 공감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회가 공격적인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드는 한가지 이유다. 깜박이를 켜는 것은 다른 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