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꽃말 2 이전에 포스팅한 ‘꽃말 1’에서 내 꽃말 고민해 본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껏 고민해 보니 안 하는 것이 맞다 싶다. 꽃말이란 것, 그 꽃이 작명한 것 아니다. 꽃을 보는 사람들이 느껴서 지어준 것. 내가 스스로 나는 이렇다 혹은 이리되고 싶네 하며 내 꽃말 짓는 것 우습고 어불성설이다. 대신 어느 누군가가 내 꽃말 지어 줄 때 부디 예쁜 이름 지어 주실 수 있도록 매일 세수 하고 이쁘게 살아야겠다. 단상/일상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