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일상

나의 꽃말 2

Chris Jeon 2022. 12. 12. 08:32

내가 살았던 밴쿠버아일랜드에 있는 뷰챠드 가든 전경.

 

이전에 포스팅한 ‘꽃말 1’에서 내 꽃말 고민해 본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껏 고민해 보니 안 하는 것이 맞다 싶다.

 

 

꽃말이란 것, 그 꽃이 작명한 것 아니다.

꽃을 보는 사람들이 느껴서 지어준 것.

 

 

내가 스스로 나는 이렇다 혹은 이리되고 싶네 하며

내 꽃말 짓는 것 우습고 어불성설이다.

 

 

대신 어느 누군가가 내 꽃말 지어 줄 때

부디 예쁜 이름 지어 주실 수 있도록

매일 세수 하고 이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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