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삶을 즐겁게 바꾸는 방법이 무엇일까?
즐겁다고 생각하기? Happy Ending 믿기? 긍정적 사고?
잘 안되더라.
인간은 어차피 경쟁을 통해 진화된 동물이니까.
삶 자체가 여유롭지 못하다.
힘든 것은 힘들다고 인정하고
그 사이사이 즐거운 것을 끼워 넣자.
나는 부자 아니니
가능한 돈 안드는 방법으로.
뭣 같은 삶에 드문드문 여유가 끼어 있으면
그나마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길 걷다 먼산 한번 쳐다보고
선잠자다 깨면 별을 본다.
수북이 쌓인 낙엽 밟으니 촉감이 좋구나.
그사이 살금살금 기어다니는 다람쥐 참 귀엽다.
찾다보니 더 많이 보인다.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이참에 사는 것은 즐겁다고 믿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