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을 걸어 다니는 총 거리 중 상당 부분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는 안경과 셀폰 찾으려고 다닌 거리다.
일어 나서 문득 떠오른 좋은 생각, 아침 먹고 나면 까마득하게 잊혀지고…
나이탓만 할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찾자.
‘적자생존’,
적는자만이 살아남는다.
손에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의 노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예쁜 딸애가 아마존에서 냉큼 한가지 골라서 배달시켰다.
Thank you다.
이런 맛에 다 큰 아이들과 같이 산다.
이제부터 언제나, 어디든지 ‘까노’와 함께할 작정이다.
‘까만 노트’, 내 친구.
아이패드에 쓱쓱 쓸 수도 있지만 난 이게 더 편하다.
종이위에 손으로 쓰는 것이 두뇌 운동에 좋다고도 하고
또 책처럼 들고 다니면 폼도 날 것 같다.
‘까노’
오늘은 좋은 친구 얻은 기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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