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일상

낙서 8: 까치 설날

Chris Jeon 2022. 2. 1. 10:30

 

 

왜 까치 설날인가? 세상 좋아져서 구글님이 바로 답해 주신다. 섣달 그믐, ‘작은 설이란 의미가 거의 정설이라고 한다. 오늘 내가 사는 이곳은 까치 설날’, 뿌리가 닿아 있는 한국은 우리 설날이다. 나는 우리에 못 속하나 보다.

 

 

 

아쉬워서 뭐 할 것 없나 살피다가 12월 한달 동안 켜 두었던 크리스마스 light 장식이 생각났다. 사실 크리스마스 보다 설날이 우리 명절 아닌가벼. 냉큼 나가서 집 밖에 아직 달려있는 장식등을 켜니 반짝반짝 이쁘게 불이 들어온다.

 

 

이웃들이 궁금해하겠지. 2월에 왠 크리스마스 light? 너네들은 우리의 유구한 반만년 전통을 모르는가? 구글에서 찾아봐. 2월에 있는 아시아 국가 큰 명절이 뭔지. 나는 크리스마스, 탱스기빙데이를 아는데 너희들은 왜 설날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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