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젊게 보인다.”
이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는 나이가 됐다.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가고 싶은 곳을 두다리로 걸어서 갈 수 있을 나이 빼기
현재 나이를 계산해 보니 양 손가락 두 번 쓰면 남을 정도다.
가을이 오지말래도 오고 있다.
4계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스무 번이 안된다.
이번 가을에는 미친듯이 다녀야지.
배낭을 햇빛에 말리려고 뜰에 나간다.
따가운 햇살과 더운 공기가 훅 덮친다.
그러고 보니 에어컨 실외기가 돌고 있다.
내가 너무 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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