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블로거 분의 글에 댓글 달다가 좀 답답해져서 글 씁니다.
“얼마전 해질 무렵 공원 산책하다가 입에 다람쥐를 물고 가는 코요테를 봤습니다. 저녁거리 잡아서 머무는 굴로 가는 모습. 아마 굴에는 새끼들이 배고픔 참으며 엄마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코요테 입에 물려서 덜렁거리며 가는 다람쥐는 또 뭔가?
역시 자기 새끼 저녁 먹이감을 구하러 나왔다가 이리 됐을수도...
그럼 오늘 저녁 다람쥐 새끼들은 어찌하노?
이리도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세상을 만들어 놓고 "참 좋았다" 하셨던 분의 의도는 무엇이었나?
막걸리 한잔 걸치고 그 블로거 분의 글 주제와는 상관없이 주절주절대는 나.
"그래서 어쩔래?" 묻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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