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화한다.
남의 불행을 볼 경우 내 속 마음은?
1. 그저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다.
2. 그냥 흥미거리다. 불구경 같은 것.
3. 내심 잘됐다 싶다.
내가 처한 형편과도 상관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여유가 있고 상대가 내 경쟁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너그러워질 수 있겠다.
상대가 나 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면, 나보다 앞서 달려가던 주자가 쓰러질 때와 같은 느낌이 생길 수 있다.
평소 미워하던 상대라면, “천벌 받았다.’ 라고 애꿎은 하늘에 계신 그분을 소환할 수도.
잘 나가던 유명가수가 일순 처신을 잘못하여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광경을 본다. 피 흘리며 숨이 깔딱깔딱 하는 짐승을 향해 침 흘리면 다가가는 하이에나가 많은 것 같다.
남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경우 나의 진실한 마음은 무엇인가?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렵네… 아니, 감추고 싶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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