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최근 몇 년간 3월이면 계속 떠오르는 문장이다.
‘내 마음속의 봄’을 말하는 것이니
문자 그대로 지 맘이다.
이 세상에는, 꽃피는 춘삼월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차가운 가슴 부여잡고 눈물 흘리는 자들도 많을 것이다.
도저히 봄 운운 할 수 없는 형편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은 당연하지만
측은지심을 넘어서 나마저 가슴을 얼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기적인 생각인가?
남이 보면 포시랍게 살면서
세상 걱정 지 혼자 다하는 듯한 모습도 좀 가증스러울 것 같다.
봄이 되면 봄이라고 좋아하고
눈물 날일 있으면 울고
그러다가 기뻐할 일 찾으면 히히 웃고…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장황하게 늘어 놓은 내가
이상해 보인다.
봄타나…?
'단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성 만세 (17) | 2026.04.01 |
|---|---|
| 【내겐 새로운 세상】 (20) | 2026.03.22 |
| 2026.02.16 아침 단상: 햇빛에 옷 말리기 (31) | 2026.02.16 |
| 쿠바 – 안타까운 천국 (18) | 2026.02.13 |
| 26.01.28 아침 단상: 비빔 기억 (24) | 202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