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되게) 편을 짜서 한 편이 되다.’
편을 가르려면 기준이 있어야 한다.
분명한 기준.
그러려면 양분법이 제일 확실하다.
진보 대 보수, 좌익 대 우익, 00출신 대 **출신, America First… 등등
우리가 남이가!
그런데 그 기준마저 아전인수다.
무엇이 진보이고 보수인지 그저 진영 논리로 단순 무식하게 정의된다.
좌익은 진보/빨갱이고 우익은 보수/꼰대.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구글님에게도 물어보지 않는 오만함이 가득하다.
숫자가 힘이 되니 이것저것 가릴 것 없는 판촉 방법이 동원된다.
당장 입에 사탕 넣어 준다는 말에 대중은 솔깃해 지니 눈 앞에 고기덩이 보여주면 밑밥에 고기 모여들 듯 우르르… 그 속에 낚시 바늘은 안보인다.
물론 낚시대를 드리우고 교활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낚시꾼은 보일 리가 없겠지.
불행히도 21세기 들어와서 지구를 쥐락펴락하는 리더들의 행태가 조금 수상해 보인다.
진정 국민을 위함인가? 인류는 너무 크니 물을 필요도 없고.
자연도 심상찮다.
혹한 혹서, 폭우 가뭄, 때론 지구가 부르르 떠는 지진 화산.
하기야 너도 많이 참았다.
아이들이 자발적 미혼이다.
참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슴도 먹이가 부족해질 것 같으면 새끼를 많이 낳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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