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느행.‘안느’라는 도시로 가는 것이 아니다.‘안다. 느낀다. 행동한다.’를 줄여서 만들어 봤다. 인생 6학년을 마치면 나름 많이 배웠고 여러가지 겪었다는 생각이 든다.누구든 지난 6, 7십년의 삶을 글로 쓰면 모두 소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런데 그 한편의 소설이 인기 없는 이유는, 뭔가 짠~하고 마무리 지을 마지막 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머리속에 많은 것이 들어 왔지만 내가 가슴으로 절실히 느낀 것이 적고 소수의 느낀 것 마저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니 내 소설은 그저 여러가지 사건들만 시간대 별로 찍어 돌리는 흑백. 무성. 기록 영화 같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으니 작전을 바꿔야 한다. 독서로 치면 다독 보다는 정독이다. 한권의 책 내용 중에서 단 한 줄의 문장이라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