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부대끼며 살다 보면 의심할 경우 있다.웃으며 다가 오지만 속에는 칼을 품고 있을 수도 있고좋은 말씀이라며 열변을 토하지만 그 진의가 좀 찜찜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인간은 부정적 사고로 편향((negativity bias) 되어 진화되었다고 말하는 진화론자도 있다.잘 모르는 상황이 발생되면 위험할 것이라고 우선 예측하는 개체가 더 많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논리다. 내게 들어오는 무수한 정보를 내가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이럴 경우에는 의문이 들고 이를 질문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이 순서다. 여기에서 하나 구분이 필요한 것이 의심과 의문의 개념 차이다.‘의심은 불신(不信)의 마음이 바탕에 깔린 질문이고, 의문은 완전해지고자 하는 욕구가 만들어낸 질문이다.’ 라는 인용구가 나의 이해를 돕는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