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300만원에 목숨거나?

Chris Jeon 2022. 4. 18. 07:31

 

 

 

흉기 휘두르는 난동범 피해서 도망간 경찰관을 두둔하는 댓글이다.

 

 

2차 연평해전에서 순국한 병사의 월급은 얼만지 아는가?

 

갇힌 배에서 도망갈 길 없어서 그랬다 치면,

 

탁 트인 벌판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병사의 월급은?

 

 

오래전 일이다.

 

1개 분대 끌고 수색나갔다.

 

임진강변에서 누군가 왔다갔다 했다고 하는 신고가 들어왔다.

 

중대장님이 맡은 섹터를 좍~ 수색하랍신다.

 

 

중간에 토끼굴이 있다.

 

내가 본능적으로 말한다.

 

들어갈 테니 뒤에서 엄호해.

 

 

평소 꼬장 부리던 병장이 나선다.

 

제가 들어갑니다.

 

소대장님은 지휘하십시오.

 

 

쪽 팔리지 않는가?

 

300만원 이하면 목숨을 걸지 않는다.

 

그러면 3백 1만원 줄께 목숨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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