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결로 결정합시다!”의사결정이 늦어질 때 자주 나오는 제안이고 또 거부할 수 없는 힘이 느껴진다.민주주의의 원칙 중 하나가 ‘다수결’ 아닌가.“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라고 외쳤던 다수의 함성을 보통 사람이었던 빌라도가 물리치기 힘들었을 것이다. 100명중에 51명만 소리치면 그것이 정답이 되는 원리.다수결 만능이 직, 간법으로 가져오는 폐해가 크다.Populism, 편가르기, 가짜뉴스, 이분법적 사고…결국 통찰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런 리더가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나?사실 나도 잘 모른다.세상이 바로 되려면 훌륭한 리더가 홀연히 나타난다는 행운설도 있고비옥한 사회적 토질에서 훌륭한 리더가 육성된다는 설도 있고… 지금 지구의 토양은 비옥하지 않은 것 같다.온갖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