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받고 싶지만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하다. 나만의 이야긴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공감은 하지만 실행은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진화론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식선에서 어느 부문에서나 적용이 가능한 다윈 할아버지의 이론을 좀 빌어보자. 인간의 부정적 감정 발달이 원인이다. 어느 진화론 전문 학자가 말하길, 인간은 부정적 감정에 우선적으로 반응하도록 진화됐다고 한다. 항상 주위의 위협으로부터 민감하게 반응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처음 만난 사람이 좋은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에 앞서 혹시 나를 해치러 온 사람이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것이 본능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을 확장해서 생각하면, 남을 칭찬하기에 앞서 비난거리를 먼저 찾는 성품에 대한 변명이 될 수도 있겠다. 자연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