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궁전에서 일할 청소 도우미를 모집하고 있다. 임금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여왕 폐하, 최저 임금으로 청소 도우미 모집’ 이라고 비꼬았다.” 신문 기사 내용이다. 최저임금제(最低賃金制 / Minimum wage system)는 근로자의 생존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자로 하여금 근로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하는 제도이다. 전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이다. 여왕도 국민이다. 여왕이니까 체면이 있지. 자신이 고용하는 사람에게는 최소한 최저 임금 이상은 줘야지. 쩨쩨한 여왕. 이상이 여론의 분위기다. 법치국가에서 법을 지켰는데 왜 비난 받아야 할까? 여왕이니까. 궁전에서 일하는 사람은 최소한 최저 임금 이상은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