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비교적 “공평한 사회”다. 공평이란 단어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이므로, 범위를 좁혀 말한다면, 대한민국은 “계층 간의 간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사회”로 이해할 수 있다. 반대 댓글이 벌떼 같이 달릴 것 같아 걱정된다. 그래서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 둔다. 내 말이 아니고 어느 교수님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그분의 논지인 즉, 어느 사회나 계층이 있어 왔고 현재 존재하고 있다. 한국도 조선시대만 봐도 양반, 중인, 상민의 3개 계층으로 구분되어 왔는데, 구한말 이래 사회구조가 붕괴되고 해방 후 새로운 구조 형성이 시작되었으므로 계층 구분이 오래전 부터 확실하게 자리잡은 서구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계층간 간격이 적고 이동도 비교적 용이하다는 이야기다. 일명 선진국이라는 나라로 오래전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