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의 소치인지는 몰라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렇듯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거의 일치단결해서 한 편을 들고, 운동 경기 보듯 전황이 전세계로 실황 중계되는 전쟁은 처음인 것 같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다. 러시아와 미국으로 대표되는 동, 서 양 진영의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쳐 판이 커지고 물러설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든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인터넷, 셀폰이라는 IT수단이 일상화된 시점이어서 사람들이 전쟁터를 위에서 보듯 들여다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마추어적 분석을 해 본다. 아침에 신문에서 동영상 2개와 사진 1장을 봤다. 피난길에 가족과 헤어진 것 같은 어린아이가 한손에는 과자를 들고 다른 손에는 비닐 봉지에 담은 나름 피난짐을 들고 혼자 두리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