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강론을 유튜브로 보다가 재미있는 예를 들었다. 자기가 흠모하는 연인에게 매일 편지를 써 보내는 남자가 있었다. 수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결국 그 여인은 누구랑 결혼했을까? 그 편지 쓴 남자? 정답은 우편배달부다. 매일 편지를 건네 주다 보니 친해져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내 생각이 주인이고 몸은 종이라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일 것 같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에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내 생각, 내 마음을 닦기 위해 무진 노력을 다한다. 결과는? 나의 경우 잘 안된다. 자주 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편해지고, 편해지면 좋아지고, 좋아지면 사랑하게 된다. 중학교 때 얼핏 본 시 중에서 대충 기억에 남아있는 내용이다. 지금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