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손 세정제 홍보 부스에서 제품 테스트를 해 본적이 있다. 세정제로 손을 씻고 특수 전등 불빛을 쪼이면 세균이 있는 부분은 푸른색으로 보여서 세균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세정제로 나름 열심히 씻었는데도 많은 부분, 특히 손가락 사이는 여전히 푸르뎅뎅한 색을 보여서 속으로 섬찟했던 느낌이 기억난다. 수시로 달라붙는 균 이외에도 사람의 몸에 항상 기생해서 살고 있는 균은 대략 39조 마리가 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항상 균을 달고 살지만 건강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세균과 공생하는 것이 일상인 셈이다. 코로나 치료약이나 완벽한 백신 개발을 모두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 국가의 대통령 생명을 코로나 바이러스가 쥐고 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돌아다닌다. 과연 코로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