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는 언론사가 어떤 사실을 보도했는데 내용상 사실 관계가 잘못된 경우를 말한다. 반면 가짜 뉴스는 누군가 특정 목적을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뉴스의 형식으로 만든 것이다. 보통 오보가 실수에 기인한다면 가짜뉴스는 실수가 아니라 애초부터 의도를 갖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필자가 자료를 찾아보고 나름대로 정리한 가짜 뉴스의 정의다. 최근 가짜 뉴스란 용어가 부쩍 많이 사용되고 실제로 가짜 뉴스로 짐작되는 소식들이 귀에 자주 들린다. 시비지심(是非之心)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일은 인간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슴이 말이 되고 선한이가 악한으로 뒤바뀌는 세상은 제대로 된 세상이 아니다. 오보가 실수에 의한 것이라면, 실수한 자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대략 마무리된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