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가 시끄럽다고 자기 집 가까이 서 있는 이웃집 나무 중 경계선을 넘어온 부분을 절반으로 잘라버린 사진이 뉴스에 나왔다. 영국에서 일어난 일인데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고 하지만 세로로 정확히 절반으로 잘린 나무가 시사하는 바가 커서 지역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사랑을 나누면 배가 되고 촛불은 불씨를 나눠서 주위를 더 밝게 만든다. 동물도 서로 돕지 않으면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데, 이타심은 인간만이 가지는 고도 지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혼자 잘살겠다고 가르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조금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저귀는 새소리나 산속을 흐르는 계곡물 소리도 듣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