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설

25.04.19 아침 단상: 전통

Chris Jeon 2025. 4. 26. 16:39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일반인 조문 첫날,

수녀가 관례를 깨고 교황이 안치된 관 옆에서 조문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토픽 중 하나다.

인간 모두를 사랑하시다가 떠나신 분인데 여성은 (친견?) 조문을 못한다?

교회의 전통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 전통이 생긴 이유는 짐작이 된다.

지금도 신부( 神父)는 남자만 되는 전통이 있지.

2000년전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지가 않았다.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끝까지 곁에서 자리를 지킨 사람은  대부분 여성들이었는데 12사도는 모두 남자다.

전통은 바뀐다. 아니 바뀔 필요가 있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진리 뿐이다.’

텅텅 비어가는 장엄한 교회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